국내 핵의학검사 신뢰도 높아질 전망

서울--(뉴스와이어)--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원장 김승희)은 국내 핵의학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핵의학 의료기관의 방사능측정기에 대한 품질관리의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최근암진단을 위해 핵의학 검진은 ‘09년도 대비 4년 전에 비해 13.4%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나, 방사능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인 반감기가 매우 짧은 F-18 방사성동위원소의 경우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에 핵의학 의료기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 핵의학 검사: 핵의학 검사란 방사선이 나오는 극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추적자로 사용하여 인체에 대한 형태학적인 정보와 아울러 생물학적이고 기능적인 정보를 얻어, 인체장기와 조직세포단위의 기능과 형태를 동시에 관찰하는 첨단 전문의학 검사
※ 방사능측정기: 핵의학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방사성의약품의 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한 기기
※ 반감기 : 방사능에서, 방사성 물질의 원자핵 절반이 붕괴(입자와 에너지를 방출해서 자발적으로 다른 종류의 원자핵으로 변하는 것)되어 감소하는 데 필요한 시간

이에 안전평가원은 반감기가 짧은 F-18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Ge-68/Ga-68를 이용한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F-18과 Ge-68/Ga-68 간의 감마선 방출에 있어서의 차이에 대한 변환인자를 구하여 이를 보정해 주는 것으로 Ge-68/Ga-68로도 F-18용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안전평가원은 설명하였다.

안전평가원은 개발된 기술이 핵의학 의료기관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사능측정기 모델들에 대한 자료를 보강하여 향후 F-18용 방사능측정기의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핵의학 의료기관의방사능측정신뢰도를향상시키고, 핵의학검사시환자가받는불필요한선량피폭을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방사능 표면오염감시기의 교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핵의학 의료기관의 편의 도모를 위한 관련 교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내 핵의학 분야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관련 안전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연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방사선안전과
02-380-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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