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 발생

서울--(뉴스와이어)--5월 하순 초반 저기압 통과 후 발달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동류가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6월 2일 이후부터 점차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 현황

5월 하순(5.21~5.30)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은 16.7℃로 평년(18.4℃)보다 1.7℃ 낮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저온 현상이 나타났으며, 1973년 이래 3번째로 낮은 값임. 서울의 평균기온은 17.6℃로 평년(19.1℃)보다 1.5℃ 낮았음. 동해안 지방의 평균 기온은 15.4℃로 평년(18.2℃)보다 2.8℃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음.
※ 동해안 지방 : 속초, 강릉, 울진, 영덕, 포항, 울산

□ 저온 원인

5월 하순에 들어 바이칼호 동쪽 상공과 오호츠크해 상공에 비정상적으로 기압능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부근에서 정체하면서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였음. 5월 하순 초반 중국 남부에서 동진해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수 현상이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음. 저기압이 통과한 후 동해 북부 해상으로 찬 오호츠크해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북동류가 유입되어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향후 전망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6월 2일 이후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지난겨울 이후 이상 저온 및 일조 시간 부족이 계속되고 있으니,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기후예측과장 정준석
02-2181-047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