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간을 말하다”…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심포지엄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본 심포지엄은 ‘사진, 공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지역적 ,공간적 특징만을 주제로 진행되던 심포지엄의 성격을 과감히 탈피, 공간문화를 사진이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조명해 봄으로써 공간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이해와 접근방법을 모색하고자 시도하게 된 것이다.
좋은 공간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은 경우 카메라의 앵글 속에 담겨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저장되고 전달된다. 소통의 시대 새로운 기록매체로 각광 받고 있는 사진은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공간들을 더 많이 담아, 그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진에 의해 전달되는 이미지는 프레임과 컬러의 보정으로 아름답게 편집되어, 공간을 기록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왜곡이라는 부작용도 유발한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이런 사진 속 ‘좋은 공간’이 어떠한 환상과 왜곡을 갖고 있으며, 실제 전문 사진작가 및 비평가들이 바라본 ‘좋은 공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1부에는 ‘Facade Project(한성필 사진작가)’, ‘서울, 침묵의 풍경(안세권 사진작가)’, ‘초조한 도시(이영준 계원조형예술대 교수)’ 등을 주제로 사진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있고, 2부 패널 토의에서는 한밭대학교 송복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로케이션 매니저 등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 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일상생활속의 공간을 주민과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아름답고 쾌적하게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격려하고 널리 알리고자 제정된 시상제도이다. 2009년도 대통령상에 “옥천 향수 30리 시문학아트벨트”, 국무총리상에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를 선정한 것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21곳에 공간문화대상을 시상하였다. 2010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계획을 비롯하여 수상지 소개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홈페이지(www.goodplace.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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