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자기업 육성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 2010년 고령자기업 5개 선정, 창업비 지원

- 지속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노인고용사업 발굴․육성

- 기업당 창업비 최대 1억원 지원, 경영 컨설팅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2010년 고령자기업으로 설문조사업 “탑리서치”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시설비, 임차료 등 창업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5개 업종에 9개 기업이 고령자기업으로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111명의 노인이 종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4월 26부터 5월 6일까지 고령자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9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청기업의 업종을 보면 설문조사업 1개, 라이브클럽 1개, 카페 5개, 전통차 테이크아웃점 1개, 마늘가공사업 1개 등 4개 업종으로,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적합한 카페업종에 많은 신청이 있었다.

고령자기업 선정을 위해 먼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심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령자기업은 카페, 택배업종에 한정되어 있던 예년에 비하여 설문조사업, 라이브 클럽 등 그 내용이 다양화 되었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 고령자로 구성된 국내 유일한 고령자 조사팀으로 한국리서치, 동리서치, 현대리서치 등 총 15개 국내 중견 리서치업체와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탑리서치’, 악단 근무 경력 및 음악에 자질을 갖고 있는 은퇴 어르신을 중심으로 악단을 구성하여 야외 공간에서 직접 어르신들에게 문화와 함께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라이브클럽, 돌아온 청춘 악단’등이 있다.

서울시에서는 기존 노인일자리사업이 저보수 7개월 단기성 일자리인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2008년부터 지속적인 자체 수익 창출로 복지비용을 절감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육성·지원하는‘고령자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왔다.

고령자 기업이란 60세 이상 노인을 주 대상으로 채용하여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원대상은 지속적인 자체 수익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고령자의 채용비율이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인 경우에 한하며, 고령자 계속고용 등 사업의 안정적·지속적 추진을 위하여 노인취업관련 기관으로 한정하고 있다.

고령자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시설비, 임차료, 임차보증금, 재료비 등 사업 개시·보강 비용, 신규 고용 인원에 대한 인건비로 기업 당 1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고령자취업알선센터 및 취업훈련센터를 통해 경영지원을 받게 된다.

2008년부터 고령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9개 기업으로 약 110명의 노인이 종사하고 있으며, 꾸준한 수익 개선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2008년 최초 고령자기업으로 관악구 행운동에 문을 연 즉석 두부전문점‘콩깍지’는 지역사회의 큰 호응과 지속적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여 최근 3호점을 개점하는 등 모범사례로 꼽힌다.

종로구 경운동에 소재한‘삼가연정’은 노인 16명이 운영하는 실버 북카페로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젊은 고객층도 즐겨 찾아 노인일자리 창출 외에 노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는 등 노인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명용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그 동안 노인 일자리 제공은 복지예산 지원을 통해 단기·임시적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해왔다. 고령자기업의 육성은 기존 노인일자리의 문제를 보완하는 새로운 모델” 이라며 “현재 대상기업을 노인취업 관련기관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보완하여 민간업체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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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노인복지과장 김명용
3707-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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