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보리·유채 이용 콩 잡초관리기술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콩 재배시 보리와 유채를 피복작물로 동시에 파종하여 잡초발생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피복작물로 10a당 보리 10kg과 유채 4kg을 혼파한 후 콩을 동시에 파종하면 잡초발생량을 87%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로, 보리와 유채를 혼파한 다음 로터리로 복토한 후 콩을 동시에 파종한 후 30여일이 되면 73% 정도 피복되므로 파종 후부터는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논콩 재배시는 피 발생이 문제가 되기도 하나 콩 파종전 로터리만으로도 이미 발생된 잡초는 방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이용하면 콩 유기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피복작물은 고사된 후 양분으로 이용될 수 있어 지력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피복작물을 이용한 밭작물의 친환경적 잡초 종합방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잡곡 등 밭작물의 품질 고급화와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
055-35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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