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샛강살리기 퇴적토사·잡목제거 총력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총 3천45개 지구 2천131km에 1천492만㎥의 퇴적토 준설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2006년부터 연도별로 중점 추진중이며 지난해까지 152억원을 투입해 장흥 금강천 등 20개 시군 1천909개 지구 1천369km에 퇴적토사 973만㎥를 준설했다.
올해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반기중 여수 율촌천 등 315개 지구 255km에 26억원을 투입해 122만㎥를 준설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226개 지구 191km에 74만㎥ 준설 완료를 목표로 전남도와 시군,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퇴적토사 제거작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준설작업이 완료되면 하천 단면이 확보돼 3천150ha에 달하는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고 상당량의 하천수를 저장할 수 있어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이상현)에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2억원 상당의 준설장비 421대를 지원해 21개 하천 샛강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오고 있다.
올해도 3일부터 15일까지 고흥 운대천 등 3개 시군 3개 하천 2.85km 구간에 대해 불도저, 굴삭기, 덤프 등 8천만원 상당의 장비 110여대를 집중 투입해 샛강 퇴적토사 및 잡목제거 작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실시할 하천내 퇴적된 토사 및 잡목제거 작업은 단순히 하천의 통수기능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 정비, 마을인근 고수부지를 조성, 하천법면의 각종 쓰레기 제거 등 마을 인근 주민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하천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샛강 퇴적토사 제거작업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자연재해 피해 예방은 물론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퇴적토사 제거작업을 연중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방재과
061-286-7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