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노동자 7천여 명 5월 3일, 서울역에서 대규모 집회
서울시내버스 운전기사 전원이 가입된 서울시버스노조 주도로 실시된 이번 파업결의에 따라 시내버스의 파업은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월요일인 5월 9일부터 엄청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파업 돌입에 앞서 서울시버스노조는 산하 노조원 7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주5일제 쟁취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서울시내버스 노동자 대회)를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 성공적인 파업 분위기를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이와 같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파업지지는 “작년 7월 1일부터 준 공영제가 시행되면서 더욱 줄어든 휴게시간과 식사시간, 일방적인 운휴율 지시로 인한 절대적인 임금감소”등 사실상 서울시가 시내버스 노동자들을 준 공영제 시행 이전보다 더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내몰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서는 특히 “시내버스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 수가 300인 이상과 300인 이하가 혼재되어 있는 만큼 주5일제 근무의 통일적 시행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협상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안을 내어 놓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동안 서울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우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적용하여 왔으며 올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만 주5일제가 시행될 경우 이와 같은 원칙이 깨어지게 된다.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월 31일자로 임금 및 단체협약 시효가 만료된 이후 8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사용자측은 서울시에서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는 한 아무런 대안제시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고 결국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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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대책국장 한상일 (017-36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