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젖소유전능력평가 독일과 국제공동연구 착수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도 젖소에 대한 국제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 축산정보연구소(VIT)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독일 축산정보연구소는 국내 젖소 보증씨수소가 국제적으로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해 선발 체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모형기술과 국제유전평가에 참여하기 위한 검증기술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입 보증씨수소와 한국형 보증씨수소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 비교가 가능해지며 국제 비교를 통해 한국형 보증씨수소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우리나라 젖소 개량 목표 설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제유전평가참여기술개발 관련 국제공동연구는 향후 3년간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성환후 과장을 책임자로 가축개량평가과의 조광현 연구사와 국제유전평가기구(Interbull)의 기술위원을 맡고 있는 Zengting Liu 박사가 함께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성환후 과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 동안 국내정액과 수입정액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자료가 없어서 개량에 불편함을 느껴왔던 낙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객관적 비교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정액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 결과, 한국형 보증씨수소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되면 국산정액판매확대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등의 수출시장 개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성환후 과장
041-580-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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