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국제회의 14건 유치 경제파급효과 7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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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 13:5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세계적인 국제행사(MICE)를 연이어 유치하면서‘세계 7대 컨벤션 도시’로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보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뜻한다.

지난 5월 19일, 대만에 위치한 국제화인보험협회 집행위원회에서는 비중화권국가로는 이례적으로‘2011년 IDA(International Dragon Award)’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IDA는 중화권 금융보험업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행사로 행사가 개최되는 2011년, AIA, 푸르덴셜 등 중국어권 대형 보험사 CEO들을 포함한 5천여 명의 금융전문가가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유치를 통해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소비지출액　 143억원, 생산유발효과 260억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IDA는 주로 중국,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금번에는 서울시가 중화권도시를 비롯한 싱가폴, 호주, 태국 등의 경쟁도시를 제치고 최종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유치배경에는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한 세계화인보험협회 리안티에롱(梁天龍)회장단이 서울의 우수한 문화와 본 대회 유치를 위한 서울시를 비롯한 서울관광마케팅, 한국관광공사의 열의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같은 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국제조세협회(International Fiscal Association)이사회에서도‘2018년 국제조세협회 총회’개최지로 멕시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 조율 끝에 서울을 선정했다. ‘조세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천여 명의 조세전문가가 모이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한국국제조세협회(이사장:이철송, 사무총장 이진영)가 기획재정부, 국세청 및 서울시와 함께 4년에 걸친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서울시는 2010년 상반기 현재 △2015 국제간호협회 학술대회(3천명) △2011 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2천명)를 비롯한 14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약 1만 4천여명의 고소득 비즈니스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720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는‘G-20 정상회의’관련 국제회의 Business Summit(11.11~12) 등 12건이 서울에서 개최예정이다.

서울이 유수 경쟁도시를 제치고 국제회의의 개최지로 연이어 선정된 배경에는 서울시 및 서울관광마케팅(주)을 중심으로 한 컨벤션 업계의 집중적인 컨벤션 유치지원정책과‘G-20 정상회의’개최를 계기로 진행하고 있는 활발한 해외마케팅활동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직적인 유치지원과 해외마케팅 결과 ’06년 세계 11위였던 컨벤션 개최순위가 ’08년에는 7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014 세계수학자대회’를 비롯해 20여건의 국제회의를 신규로 유치했다.

서울시 이해우 관광진흥담당관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세계 5위 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컨벤션 분야 못지않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회’를 적극 유치해 MICE 산업 육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G-20 정상회의>,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세계디자인 수도의 해> 등 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는 만큼‘MICE 최적지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올해 30만명의 비즈니스 관광객이 방문할 경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조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시장의 확대를 위해 대형 국제회의 개최시 최대 1억원 지원은 물론 민관협력체제와 글로벌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 산출근거
- 1인당 지출액 2,488 USD × 300,000명 × 1,200원 × 생산유발효과승수 1.8021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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