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월 영화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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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스피 079160
2005-05-03 11:51
서울--(뉴스와이어)--CJ CGV가 발표한 4월 영화산업분석을 보면 05년 4월 관객은 전국 7,468,016 명, 서울 2,550,3787 명을 기록하였다.

전년 대비 16.6%(전국), 20.6%(서울) 감소하였고 03년 4월 6,479,136명을 기록한 이후로 월간 관객으로는 가장 적은 기록. 서울 관객 역시 03년 4월 2,495,317명 이후 가장 적은 기록. 16주차였던 4/16~17일 주말 이틀간 관객이 21.6만 명(서울)에 불과해, 월드컵이 한창이던 02년 6월(16만 명) 이후 최저 주말관객을 기록.

흥행작 부재가 관객감소의 가장 큰 요인. 3월과 함께 연중 관객이 가장 적은 시기인 4월에는 대형 흥행작 여부가 전체 관람객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음. 상승세를 보이던 01년, 02년, 04년 4월에는 당해에 손꼽히는 흥행작이 개봉하며 시장을 주도. 반면 관객수가 주춤한 03년, 05년의 주요 흥행작은 200만 안팎의 중급 흥행작에 불과. 관객수가 감소하는 4월은 여느 때보다 대중적인 이슈를 제공해 극장가로 관심을 유도하는 대형 흥행작의 여부가 관객 증감의 중요 변수로 작용

4월 한국영화 점유율 70.1%(서울) / 75.2%(전국)

비수기 속 한국영화는 선전 : 04년 2월 기록한 75.7%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인 70.1%의 한국영화 점유율을 기록(서울). 4월 흥행작중 상위 6편이 모두 한국영화. 4월 전체 관객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한국영화 관객은 3월 대비 31.6%(서울)/18.5%(전국) 증가.

05년 전체 한국영화 점유율 49.7%(서울) : 4월 한국영화 점유율의 급증으로 1~4월 통산 한국영화 점유율은 50%에 근접한 49.7%까지 상승. 전국 기준은 이미 50%를 넘어선 56.8%를 기록하고 있음.

4월 흥행 TOP10 : 1위부터 6위까지 한국영화가 독식. <주먹이 운다>는 최민식, 류승범의 스타 파워와 감동적인 스토리로개봉 이후 3주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4월 최고의 흥행작이 됨. <주먹이 운다>와 같은 날 개봉한 <달콤한 인생>은 김지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평단의 호평을 얻었으나 흥행세에서 다소 뒤쳐지며 4월 흥행 1위 자리를 내어줌. 지난 달 깜짝 흥행을 몰고 온 <마파도>는 4월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3위를 차지. 개봉이후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동원. 지난 해 <아라한 장풍 대작전>, <바람의 파이터>를 통해 흥행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한국 액션 장르 영화는 이번 달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으로 다시 한 번 그 흥행성을 입증할 수 있었음. 이들을 비롯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 등 액션 영화가 4월 영화 관객 중 32.5%를 끌어모았음. 드라마 장르와 코미디 장르가 그 뒤를 이었음.

4월 배급사 동향 : CJ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 차지. 지난 달 흥행작인 <마파도>의 흥행이 이어졌고 흥행작 <달콤한 인생>에 이어 <미트 페어런츠 2>, <거북이도 난다>, <착신아리 2> 등 안정적인 라인업을 구성하여 무난히 1위를 고수. 4월 흥행 1위 <주먹이 운다>와 개봉 3일 만에 전국 36만 명을 동원한 <댄서의 순정>을 배급한 쇼이스트는 5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 한국영화 위주 흥행으로, 1위~5위까지 모두 국내 배급사 차지. 5개 직배사 점유율은 서울 11.7%, 전국 9.7%를 기록.

성수기를 여는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개봉하는 5월. 03년 <매트릭스 2 리로디드>, 04년 <트로이>가 5월에 개봉해서 전국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거둔 바 있음. 03년에는 5월 한 달 간 1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나왔으나, 04년에는 소폭 감소(990만 명). 4월 대비 관객은 02년 이후 평균 30% 이상의 상승을 보여와 05년은 900만~950만 명 정도 관객 예상.

5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가운데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 영화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음. 차승원 주연,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는 처음 시도되는 역사 스릴러물이며 싸이더스가 제작하고 송강호, 유지태가 출연하는 <남극일기> 역시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탐험 액션 영화. 한국 영화의 새 흥행 장르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짐.

지난 해 흥행작 <트로이>를 연상시키는 헐리웃 액션 서사물 <킹덤 오브 헤븐>은 안정된 연출과 장대한 스케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크게 소구할 것으로 예상. 스타워즈 시리즈의 6번째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즈의 복수>는 감독,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천명한 바 있어 스타워즈 팬들의 지대한 관심가운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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