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양성평등 디자인 전시회 열려

- 제1회 양성평등 공익디자인 공모작품 전시회 개최

2010-06-03 11:20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의 뿌리깊은 남녀차별 문제,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성폭력과 성매매 현주소를 디자인을 통해 표현한 이채로운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6월 6일 일요일까지 한전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양성평등 공공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사)대한산업미술가협회와 협력사업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Gender & Design”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양성평등적 관점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양성평등 하면 남성에게는 다소간 거부감을 주는 만큼, 디자인으로 부드럽게 표현하여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이다.

전시장소에는 협회 교수의 작품과 이번 공모전 우수작 10점 등 약40여점의 작품이 관람객들 맞이하고 있다. 성별 차별을 없애고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작품이 주류이며, (아동)성폭력, 성매매 등을 예방하고자 하는 주제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성평등사업부 민근식 부장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반인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분야를 접목하였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분야의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은 6월 3일 14시에 거행되었다. 대상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으로서 “평등한 힘없이는 공평한 나눔은 없습니다”란 제목으로 한서대학교 여성준, 심재원씨가 공동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은상은 “커피타는 미스김”의 을지대학교 강지호씨, 동상에는 “대한민국 양성평등 성적표”의 성공회대 대학원 서은덕씨가 차지하였으며, 이외에도 특선, 입선작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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