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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12:08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밤골 아이네 공부방’의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청하여 5월 4일(수) 함께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밤골 아이네 공부방’은 저소득층 맞벌이부부 가정을 위한 아동사회복지시설로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50여명이 초청되었다. 이들 어린이는 KIST에서 수질오염 측정실험을 하고 과학자와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KIST 나노재료연구센터 우경자 박사가 자신의 연구 분야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소개하고, 어려운 역경을 헤치고 꿋꿋하게 여성 과학자의 꿈을 이루어왔던 경험담을 들려줌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도 갖게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또 KIST 과학자와 함께 야외 잔디밭에서 도시락 점심을 같이 하면서 관심사항에 대해 격의 없이 얘기를 나누며, 점심을 마친 후에는 연구실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전자현미경을 통해 1만배 이상 확대된 물방개와 게 껍질의 표면구조 등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형태의 사물구조를 관찰하고, 초당 3조회의 연산능력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실에 들러 IT기술의 발전과 그 쓰임새에 대해서도 배운다.

또한 화재·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와 같은 위험한 작업을 대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롭해즈’의 실제 험지(계단) 주행 시연에 참여할 예정이며, 인간형로봇인 ‘마루·아라’와 인사를 나누고 로봇과 악수를 하는 등 참여를 통한 생생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승 KIST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의 저소득층자녀들에게 연구현장을 개방하여 따듯한 온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번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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