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유럽무역사절단, 740만 달러 가계약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동유럽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나섰던 창원시 동유럽무역사절단이 3557만 달러 상담 실적과 740만 달러 상당의 계약에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명옥 창원시 경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지역중견 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사절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간 폴란드(바르샤바), 체코(프라하), 불가리아(소피아)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시장개척 활동에 나선 바 있다.

그리스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동유럽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저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와 우수성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상담을 펼친 결과, 14건 740만달러 상당의 실질적 가계약 성과를 올렸다.

그중 태광아스펙(대표 정용섭)는 체코의 POKART사와 개별 상담진행으로 500만 달러 상당의 제지기계 구매상담이 성사돼 9월께 창원을 방문한 POKART사와 세부적인 견적 및 가격을 협의하기로 했다.

해외무역사절단 신규 참여업체인 성산툴스(대표 이인수)는 폴란드 합동상담회 바이어로부터 스페셜공구 주문 도면과 견적 등 2건 60만 달러의 계약을 협의하는 등 내실있는 무역사절단 활동을 펼쳤다.

업체별로는 ▲태광아스펙 1625만달러 ▲위딘 885만달러 ▲신진 116만 달러 ▲동산테크 320만달러 ▲가야정공 54만달러 ▲마산특수강 548만달러 ▲위젠 283만달러 ▲성산툴스 467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계약협의)을 각각 했다.

2009년도 41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對 EU수출 3위 규모인 폴란드(바르샤바)에서는 682만 달러 상담과 80만 달러 어치의 계약협의를 했다.

또 자동차 부품 주요 수출국인 체코(프라하)에서는 1360만 달러 상담과 570만 달러 계약협의, 1992년부터 지속적인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불가리아(소피아)에서는 1514만달러 상담과 90만달러 계약협의 성과를 올렸다.

이명옥 단장은 “통합 창원시 출범을 앞두고, 기업도시의 중심인 창원지역 기업의 동유럽시장 경제동향 파악과 새 바이어 발굴은 통합 창원시 기업발전 방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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