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예명인관, ‘합죽선 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 공예 명인관에서는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5월에 이어 6월말까지 김동식 선자장과 함께하는 ‘합죽선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예 명인관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와 전주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2008년도부터 연중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인 합죽선은 대나무의 겉대를 얇게 깎아 맞붙여 제작한다고 하여 합죽(合竹)선이라 부르며, 전주의 합죽선은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던 귀한 공예품이다.

합죽선은 그 쓰임에 있어 바람을 일으키는 기본용도 외에도 접혀진 그 모양이 유려하여 조선시대 선비들의 장신구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종이를 재활용 할 수 있어 실용성마저 갖춘 쓰임에 충실한 공예품이다.

이번 6월 교육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이 맡아 전통방식의 합죽선 제작기법을 전수한다. 김동식 선자장은 외증조부터 4대째 전주의 특산품인 합죽선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오는 7월과 8월에는 前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故 강소애 자수장의 전수자이자 따님인 전경례 선생과 함께하는 전통자수 체험 프로그램이, 9월과 10월에는 고수환 악기장의 ‘미니거문고 만들기’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 신청은 사)천년전주명품사업단(288-9383)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전주시 공예명인관은 전주의 공예문화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으로 전통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무형문화재의 ‘온’브랜드 작품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배우고 보존하는 전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관광 명소이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전통문화과
과장 정충영
063-281-220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