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1년이하 외국인대상 ‘뉴커머외국인 서울문화시정투어’ 실시
- 언어소통․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 덜고, 빠른 서울 적응 위한 정보제공
- 서울시내 15개 대학 외국인 학생 및 다문화가정 80명 참가
서울시는 서울거주 1년 미만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정착 초기단계에서 언어소통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서울거주민으로 빠른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신규전입 외국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번투어도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문화시정투어에 참가한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는 향후 서울시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자원봉사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서울 거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금번이 두번째인 ‘뉴커머 외국인 서울 문화시정투어’ 는 지난해 10개대학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는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 위주에서 다문화가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서울의 문화와 시정을 알릴 계획이다.
금번 투어에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15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40명과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등포다문화빌리지센터 등 총8개 기관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족 40명이 참여한다.
4일 진행되는 <외국인 유학생 투어>는 삼성동 김치박물관에서‘김치만들기’를 시작으로 봉은사‘템플라이프’체험, 한강홍보선 승선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김치박물관에서는 전시물을 관람하고, 김치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한국 대표음식인 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서울 최대규모 사찰인 봉은사의 ‘템플라이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도’, ‘참선’, ‘연꽃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 정신수양 및 종교문화를 체험한다.
투어는 여의도 한강홍보선 ‘르네상스호’ 에 승선해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한강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마무리 된다.
※ 템플라이프란 : 1박 2일이상의 템플스테이에 시간적으로 참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찰체험 및 자기 성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축약 프로그램
5일(토) <다문화가족 투어>는 청와대 사랑채 견학을 시작으로 인사동에서 전통문양 그리기 체험, 한강유람선 승선, 청계천 도보 체험 및 점프공연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투어는 청와대사랑채에서 대통령집무실 모형공간 등을 둘러보고, 인사동에서 ‘전통문양 컵그리기’ 등을 통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고 청계천을 도보로 체험하며 청계천의 역사 및 복원과정을 소개한 후 마지막으로 택견과 태권도가 가미된 한국대표 넌버벌 공연 ‘점프’를 관람하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에게 친근하고, 외국인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외국인감동프로젝트-신규전입(뉴커머)외국인 정착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웰커밍레터(welcoming letter)발송 △1:1맞춤형 정보제공 △문화·정책현장 투어 △서울 시정 참여의 4단계로 운영되며, 1차적으로 서울소재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시 김진만 국제협력담당관은 “서울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우고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정문화투어를 통해 서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해 서울의 홍보대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하반기에도 서울새내기 외국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서울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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