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싸야부리주, 농업투자에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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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6-04 14:08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중북부 싸야부리(Xayaboury Province)주정부는 주민들의 농산물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농산물생산 공장(Agricultural Processing factories)을 설립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싸야부리주에서 가장 필요한 투자분야는 각종 사료생산을 위한 농업과 카사바 및 자트로파재배, 식용유생산과 상품포장을 위한 설비 등이다.

주청투자국 산하의 기술부에 따르면 “소량의 농산물을 생산해 주변국으로 수출하지만 과학영농을 하지 않아 점점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다”며 “산지에서 출하하는 제품들은 가공하지 않고 수출하기 때문에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국 관계자는 이어 “싸야부리 주정부의 목표는 농업, 관광업, 서비스업개발에 관한 18여개 프로젝트를 향후 5년 동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엔티안주와 경계를 이룬 싸야부리는 아직 본격적인 개발을 하지 않아 비옥한 경작지를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각종 농산물생산에 최적지로 꼽고 있다. 특히, 빡라이(ParkLai)지역은 사탕수수(Sweetcorn)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농민들이 화전을 일궈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피앙(Phieng District)지역’에서는 벼농사를 집중적으로 짓고 있다. 또한 ‘사이셋탄(Xaysathan)’은 각종 차(Tea)를 재배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싸야부리주는 쌀농사를 비롯해 축산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넓은 토지를 이용한 사탕수수재배와 양잠생산증대 및 티크나무조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정부는 “관광지를 개발해 서비스분야를 집중육성하고 코끼리보호센터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 들이겠다”며 “유적지와 문화재로 유명한 빡라이를 개발, 보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비엔티안에서 싸야부리를 잇는 메콩강도로를 공사중에 있으며 루앙프라방에서 싸야부리를 연결하는 도로 또한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빡콘과 타뜨아를 잇는 메콩강 교량 640m를 계획하고 한국기업에 의해 건설하고 있다.

메콩강도로가 완공될 경우 현재 13시간 이상 소요되던 비엔티안-싸야부리 구간은 약 6-7시간으로 단축되고, 북부인프라건설 중 하나인 루앙프라방-싸야부리 도로가 확, 포장되면 2시간 이내면 두 도시 간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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