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 주목되는 정치인 오세훈, 김문수 順”
성별로는 남성은 김문수 지사(31.4%)일 것이라는 응답이 오세훈 시장(20.3%) 보다 크게 앞선 반면, 여성은 오세훈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29.3%로 가장 많아, 성별에 따라 뚜렷한 의견차를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는 오세훈 시장이 50대이상(31.5%)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은 반면, 30대(25.0%)와 40대(25.9%) 당선자는 김문수 지사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시장의 경우 서울(28.6%)을 비롯해 대전/충청(17.1%), 부산/경남/울산(28.8%), 대구/경북(28.5%), 전남/광주(35.2%), 전북(49.4%) 지역에서 타 당선자에 비해 많은 응답을 얻은 반면, 인천/경기 응답자는 김문수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가 38.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송영길 인천지사 당선자(21.0%)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한나라당 지지층의 38%가 김문수 지사를 꼽아 오세훈 시장(36.3%)이라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많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19.2%)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18.4%)라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6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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