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개강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5월 말에서 11월까지 약 6개월 간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회관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9988복지센터를 비롯하여 노인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는 서울시는 수혜 위주의 복지 뿐 아니라 남은 인생의 주체가 되는 문화 복지로서 2008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의 어르신 대상 시민문화예술교육사업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활기찬 노년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사업 3년차를 맞아,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대하였다. 어르신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인생 그 무대 속으로!’, 영상미디어 교육을 거쳐 실제로 뉴스를 만들어 보는 ‘우리 동네 생생뉴스’를 비롯하여 어르신 문화기자 입문과정인 ‘어르신 문화 글짱 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프로그램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 해 9월 단기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던 어르신 문화기자 입문과정에 열화와 같은 반응에 힘입어 올 해에는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어르신 문화글짱되기 프로젝트’를 편성하였다.
‘어르신 문화글짱되기 프로젝트’는 서울지역의 58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문화기자 교육과정으로 글쓰기과정, 작가와의 만남, 문화예술체험 등 커리큘럼도 흥미롭고 다양하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서울 지역의 문화이슈를 찾아내고 취재 및 기사쓰기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취지로, 취재 결과물을 모아 문화 잡지 실험본을 창간, 서울소재 노인복지회관 등에 배포 할 예정이며,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의 타 교육 프로그램의 현장을 취재하여 어르신 문화예술교육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본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어르신들은 어르신문화기자단으로 서울문화재단 발행 월간지 ‘문화+서울’에서 기자로 활동이 가능하게 돼, 일회성 참여가 아닌 사회 활동기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6월 17일 목요일 개강하며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6월 30일까지 참여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인 ‘성공독서 코칭센터’(02-2655-0808)로 문의하면 된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기존 노인교육이 기량중심의 교육을 지향했던 것을 탈피하여 예술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주체적인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열을 북돋아 준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에도 어르신들끼리 동아리를 지속적으로 꾸려나가는 한편, 심화과정을 마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활동을 위한 교육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향후 노인 문화매개자로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 노인일자리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해, 마포구의 50여명의 어르신들이 만든 연극 ‘홍도야 울지 마라’가 서울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는가 하면,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은발DJ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라디오 실버스타’는 성황리에 전파를 타고 있다. 한편, 강동구민회관 ‘공공미술 우리마을’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낡은 외벽에 벽화를 그려 넣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이렇게 외친다. “꿈꾸는 나이란 없다. 다만 꿈꾸는 열정만이 있을 뿐이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에 입학하여 예술활동을 통해 숨어있던 끼를 펼쳐라!”
<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에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은 각 프로그램별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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