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회야댐’ 갈수기 조류피해 고민 이제 그만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총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회야댐에 ‘조류 제어 차단막’과 ‘분말 활성탄 자동 투입기’를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회야댐에는 ‘취수탑’ 주변에만 ‘조류 제어 차단막’이 설치돼 있어 이외 지역 조류 발생시 제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이번에 회야댐 내 취수탑 주변 수면 대부분을 포함하는 ‘조류 제어 차단막’(길이 600m, 폭 5m)을 설치했다.
‘조류 제어 차단막’은 물리적인 조류제어 방법으로써 외부에서 저수지 표층 또는 유광층으로 유입되는 오염된 하천수의 흐름을 차단 또는 인공적인 정체수역을 조성함으로써 제한된 구간에서 조류발생을 유도하여 본류 수역으로의 조류확산과 성장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탑 내 ‘분말 활성탄 투입기’를 자동화하여 수질 변화시 즉시 정량의 분말 활성탄이 댐에 투입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분말 활성탄(포대당 20㎏)을 직원이 직접 개봉 투입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에 설치한 조류 차단막은 조류예방 뿐만 아니라 상수원 오염물질 유입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어 양질의 수돗물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야댐의 현재 수질은 2등급(COD 3.7mg/L)으로 양호하나, 낙동강 원수가 유입되는 갈수기(10월~ 익년도 3월)에는 수질악화현상(4등급 : COD 7.8mg/L)이 급격히 나타난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속된 가뭄과 5월 이상 기온(30℃이상) 현상으로 회야댐에 남조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최초로 ‘조류주의보가(5월20~6월29)’ 발령된 바 있다.
남조류는 인체에는 무해하나, 곰팡이 냄새와 불쾌감 물질을 생성하게 되어 여과지 막힘, 응집 침전장애 등으로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을 빚게 만든다.
조류는 계절별로 기온에 따라 우점종이 다른데 겨울부터 봄까지는 규조류와 황금조류가 번식하여 물빛이 간장색 또는 갈색이 되며 늦봄부터 가을까지는 녹조류, 남조류가 증식해서 주로 물에서 맛, 냄새를 유발한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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