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객은 마실거리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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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0-06-07 08:50
서울--(뉴스와이어)--고객은 언제 편의점을 찾을까?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들을 살펴보면, 목마를 때이다.

7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전국 4,800여개 매장에서 올 1월부터 5월 말일까지 바나나맛우유와 레쓰비마일드가 판매 1위, 2위 상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출시된 훼미리마트 PB커피맛우유와 바나나맛우유도 큰 인기를 끌면서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공우유가 전년 동기대비 20.1% 성장하는데 가장 큰 공을 기여했다.

2위를 기록한 레쓰비마일드도 작년 순위를 보존했으며, 20위에 랭크된 까페라떼마일드와 함께 커피류 강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샛별 컵커피류는 전체적으로 115.4% 증가했으며 캔커피류도 29.3% 증가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운 날씨에 간단한 아침대용식으로 사랑받는 베지밀B는 올 4월 이상저온의 영향으로 아홉 계단 올라선 9위를 기록했다.

애주가들에게는 참이슬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를 기록했으며, 참이슬 후레쉬도 7위에 랭크되었다. 12위 카스캔맥주(355ml)는 2년 연속 맥주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걸리는 28위에 랭크되며 신장율 282.2%를 기록했다.

편의점 먹을거리 상품도 지난해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전주비빔 삼각김밥과 참치김치천냥김밥이 각각 5위와 8위에 랭크되었고, 소불고기도시락과 빅불고기 햄버거도 12위, 15위를 기록했다.

또한 편의점전용 메로나가 아이스크림부문 판매 1위였으나, 신장율이 3.5% 감소하면서 지난해 19위였던 순위도 26위로 밀려났다. 이는 올해 이상저온이 계속되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며, 오히려 추운 날씨에 잘 팔리는 타이즈, 원 컵, 우산이 각각 35.2%, 29.2% 25.3% 증가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이용상 상품기획팀장은 “편의점 고객은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이상저온으로 겨울상품 중 따뜻한 마실거리 판매가 호조되었다”며 “요즘 고객들에게 한창 사랑받고 있는 컵커피와 프리미엄커피류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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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 홍보마케팅팀
이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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