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 국악콘서트 ‘다담(茶談)’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이 국악 관객층을 키우고, 우리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고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의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오는 6월 29일(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가수 유열이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이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격을 지닌 ’웰빙 웰씽‘ 공연에 이어 올해 연간 기획공연으로 다듬어진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형식이다.

매월 다른 주제를 갖고 관련된 명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국악을 배우고 알아가는 구성으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아담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관객들과 가까이서 우리음악, 우리 것으로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달에도 다담 지기인 가수 유열의 진행으로 ‘아름다움, 인연’이란 주제를 갖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인연을 생각하게 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 봄을 보내는 마지막 정취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봄을 알리는 꾀꼬리 몸짓처럼 가볍고 우아한 궁중무용 ‘춘앵전’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저서 <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를 통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장본인으로, 홀트 아동복지 병원에서 6만 입양아들의 주치의이자 엄마로 살아 온 조병국 박사의 아름다운 인생을 만나본다.

아울러 정가(3월), 요가(4월), 택견(5월)에 이어 이달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이금미 악장으로부터경기도 민요 중 가장 신나고 흥겨운 곡으로 손꼽히는 ‘뱃노래’를 직접 배워보고, 불러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국악과의 만남은 국악계 최초의 싱어송 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와 함께 한다. 25현 가야금과 인상 깊은 노랫말의 편안한 음색이 어우러진 그녀의 음악을 최근 출시된 2집 음반 타이틀곡 ‘잔상’ 등 3곡을 음반 작업에 참여한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함께 들려준다.

‘다담’은 관객들을 위한 배려가 묻어나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다. 한번 보고 또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반복 관람객을 위한 특별할인이나 삼삼오오 모여서 오는 사람을 위해 ‘삼삼오오석’ 등이 마련돼 있다. 차와 다식을 맛보고 우아하게 공연을 감상하고 싶은 주부들은 예악당 ‘유아누리’에서 진행되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 ‘유아국악놀이방’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연락처

국립국악원 장악과
박문희
02)580-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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