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귀리 ‘섞어’ 심기로 고품질 조사료 생산

수원--(뉴스와이어)--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되는 사료 가격도 상승하여 축산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청보리와 귀리의 섞어 심기로 생산성을 높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보리와 사료용 귀리를 50:50으로 섞어 심기를 하면 수량은 헥타르 당 37.5톤으로 청보리만 재배할 때 보다 14%정도 더 수확 할 수 있다. 사료가치 중 중요한 성분인 조단백질 함량은 6.7%로 청보리만 재배한 경우보다 1.6%가 향상되어 고품질 조사료로 평가 받았다.

청보리의 수확적기는 이삭이 나온 후 30~35일(황숙기초) 사이가 곡실 비율이 높아 품질이 가장 양호한 시기이다.

귀리와 섞어 심기를 하면 청보리 수확이 늦어지더라도 귀리의 성숙기가 늦어 수분함량 조절이 가능해 양질의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다.

청보리와 사료용 귀리는 종자 확보가 용이하여 농가에서 손쉽게 재배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올해 가을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보리와 귀리의 섞어 심기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재배면적 확대에 대비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
063-84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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