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지하철 지상구간 소음저감 위해 2015년까지 방음벽 교체

서울--(뉴스와이어)--서울지하철 지상구간에 인접하여 거주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도시철도 지상구간의 소음도는 평균 주간 64.6db, 야간 62db로서 주간에는 소음기준치(70db)를 충족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금년 1월부터 소음기준이 강화(65db→60db)되어 대부분의 구간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음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에 도시철도 지상구간 소음저감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하여 소음저감대책을 마련하였으며, 2010.5월에 실시한 투자심사를 거쳐, 2011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서울지하철 2~4호선 지상구간 고가구조물에 설치된 방음벽에 대하여 교체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도시철도 전체 지상구간은 총 19.1km인데 역사구간 3.6km를 제외한 15.6km가 방음벽 설치구간으로, 이중 4km는 교체완료 하였으며, 2010년 시행중인 1.3km를 제외한 잔여구간 총 10.3km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상구간 현황】
- 2호선 : 한양대~잠실(7.2km), 신림~신도림(4.1km), 영등포구청~합정(0.7km)
- 3호선 : 지축~구파발(1.3km), 금호~옥수(0.3km)
- 4호선 : 당고개~쌍문(5.2km), 동작~총신대(0.3km)

기존에 설치된 방음벽은 1980년대 설치된 2m 높이의 콘크리트 방음벽으로서, 소음이 콘크리트에 반사되어 소음저감 효과가 떨어지며 노후화에 따른 성능개선도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메트로에서는 자체예산을 통해 2002년부터 높이 4m의 알미늄흡음형 방음벽으로 교체작업을 추진해 왔지만, 고가구조물이 건설된지 30여년이 경과되어 방음벽 높이 확대(2m→4m)에 따른 고가구조물 내구성능 개선이 필요하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어 현재까지 4km만 교체 완료되어 사업추진이 미흡한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총사업비 1,927억원(방음벽 483억원, 구조물 보강비 1,444억원)중 50%인 964억원을 지원하여 사업을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주거 복지향상과 안전도 향상에 기여키로 하였다.

공사는 소음이 심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구조물 보강없이 교체 설치가 가능한 4.5km 구간은 2012년까지, 구조보강이 필요한 5.7km 구간은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평균 6~8db까지 소음이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음벽 설치시는 아래쪽에 흡음판을 상단에는 투명판을 설치하는 방안으로, 도시미관을 고려 친환경적인 자재를 활용 주변 환경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도시경관 디자인심의를 받아 설치할 계획으로서 시민의 주거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방음벽 설치와 함께 서울메트로에서는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자체예산으로 병행 추진한다.

지하철 1~4호선 철로밑 자갈바닥은 장기(35~25년)사용으로 마모, 파쇄되어 분진 및 미세먼지가 발생하여 지하철 공기질을 악화시키고 침목처짐에 따른 열차운행 장애가 있어 이를 콘크리트 바닥으로 개량하면서, 레일의 양측에는 소음을 흡수할 수 있는 흡음블럭(두께=150mm)을 전 구간에 설치한다.

콘크리트 바닥개량은 전체 228km 구간 중 현재까지 48km가 완료되었으며 매년 6~7km씩 년차적으로 시행하고, 흡음블럭은 바닥개량이 완료된 구간에 매년 10km씩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장기사용으로 부패, 균열되어 레일과 침목간의 결속이 약화된 침목을 방진체결장치로 개량하여 소음과 진동을 감소하는 사업을 전구간에 시행한다.

※ 방진체결장치 : 레일하부에 탄성을 가진 특수재질의 고무판을 넣고 레일을 바닥에 직접 고정시킴으로써, 열차운행시 레일로부터 전달되는 하중을 완충시켜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이게 한 장치

방진장치는 총 153,000개중 115,000개를 이미 개량 완료하였으며 2012년까지 전체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본선과 차량기지에 부설된 노후 분기기(열차 선로 전환장치)에는 이음부가 있어 열차가 통과할 때마다 “덜컹” 거리는 소음과 진동이 발생되었는데, 이음부를 없앤 일체형의 탄성분기기로 개량함으로써 소음 및 진동을 저감하게 된다.

※ 탄성분기기 : 물체에 힘을 가하면 그 모양이 변하였다가 그 힘이 없어지면 다시 본래대로 돌아가는 성질을 갖도록 함으로써 선로 이음부를 없애 소음과 진동을 줄이게 하는 장치

분기기는 전체구간에 총 494틀이 있는데, 이중 191틀을 현재까지 개량 완료하였으며, 매년 25틀씩 년차적으로 개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메트로는 기타 소음저감방안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소음저감대책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교통정책담당관 신용목
3707-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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