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수로 정비 등 작물생육단계별 관리 당부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후자리움’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이삭을 여물게 하지 않아 25%의 수량 감소 피해를 일으키며, 이 병에 걸린 곡류를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하게 되면 독소로 인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쉽게 실천이 가능한 GAP(농산물우수관리) 지침을 작성해 영농현장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이 GAP 지침에 따르면 △붉은곰팡이병 발병이 심한 옥수수를 전작물로 심지 말 것 △질소비료 과다 사용 금지 및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이삭이 패기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 캡탄 등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 △강우나 습기가 많은 날은 수확하지 말고 맑은 날에만 수확할 것 △수확한 곡물은 즉시 건조해 수분 함량을 18% 이하로 수매시까지 보관할 것 등이 주요 실천 내용들이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과 윤종철 과장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실천 지침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발생에 적극 대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유해생물과
윤종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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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