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정부, 산업용 나무조림지에 토지세 면제혜택 부여”

뉴스 제공
아세안투데이
2010-06-09 09:15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정부가 나무재배를 장려하기위해 산업용 나무조림지에 대한 토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혀 외국인 조림사업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누팝 투날롬(Anouphap Tounalom/Deputy mayor)’ 비엔티엔 부시장은 지난 1일 식목일(Arbor Day)을 맞이해 메콩강 ‘짜오-아누봉(ChaoAnouvong)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이에 관한 정책을 설명했다.

아누팝 부시장은 “산업용 나무조림지의 토지세는 법률에 따라 감면되었기 때문에 토지세면제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조림지 소유주들은 산림법(forestry law)에 따라 식재된 나무의 사용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부시장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나무재배와 산림보존에 대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아누팝 부시장은 “상업적인 판매를 위해 나무를 베어낸 다음 그 곳에 다시 재 식재하고 토종 나무로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유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촘말리 싸야손 라오스 대통령 내외와 부아손 총리, 통싱 탐마봉 국회의장 등 라오스 정부 50인 위원회 위원과 정부 고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금년 비엔티안특별시는 500ha나무식재계획 및 수도 비엔티안의 5,600ha를 원상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수립했다. 계획된 500ha 조림지 중 374ha는 산업을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용 나무 식재는 민간 기업과 개인, 모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80만 그루 이상의 묘목이 식재될 예정으로 2020년까지 라오스의 70%를 산림으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아누팝 부시장은 특히, 상통과 나싸이통, 시코타봉 (Sangthong, Naxaithong, Sikhottabong) 및 싸이타니(Xaythany)구를 산림 보호 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오스산 나무로는 창호와 대들보로 많이 쓰이는 마이두(Maidou: Ptericarpus of indicus)와 가구용 재료인 마이캔 (shorea of talura)및 티크, 고무나무 가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침향나무(agarwood:깨사나)가 있다.

라오스 정부는 산업용 나무조림지에 대한 세금 면제정책으로 많은 외국인이 조림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차원에서 전 국토를 푸르게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세안투데이 개요
아세안투데이는 ‘아세안(ASEAN)’ 국가에 기자가 상주하며 현지 소식을 빠르게 공급하는 인터넷신문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seantoday.kr

연락처

라오코리아 편집국 라오스
856-20-6565-278
070-7417-521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