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시동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산업인 해운산업의 육성·발전과 지역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기사와 선박관리 전문가 등 인력양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6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Ⅰ)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사)한국선박관리업협회와 ‘해기사 및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그 동안 해운업계의 선원 노령화에 따른 해기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해운산업인 선박관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협약서 주요내용을 보면, 부산시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및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기사 교육과 선박관리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사)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사업의 총괄 추진과 회원사 대상 취업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14년까지 총 24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으로 해기사 240명과 선박관리 전문가 100명 등 총 340명의 해운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기사(내항해운업 5급) 양성과정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나, 재정지원의 한계로 신청자 수용에 제약(연간 60명)이 있었고, 특히 부산지역 거주자의 경우 작년 지원자 104명중 22명(평균지원률 4.5대1)만이 선발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는 시비를 투입하여 18세 이상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추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5급 해기사 면허취득을 위한 항해·기관관련 이론·안전교육 등 4개월간의 육상교육과 1개월간의 선박승선실습 등 총 5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오는 2014년까지 항해사 120명과 기관사 120명 등 총 240명을 배출하게 된다.

선박관리 전문가 과정은 최근 고부가가치 해운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박관리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교육과정은 총 10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선박운항 및 선원관리 분야의 기본지식을 갖춘 부산지역 종사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선박 운항·관리·감독, 선원승선 관리, 선박보수·정비·보급, 해사보험·중재, 선박금융·리스크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2014년까지 1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 선박관리업이란 선박관리, 선원관리, 해상보험, 선박금융 등 선박관련 종합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으로 국내 약 420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선박관리업의 60%가 부산지역에 소재

부산시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부산을 동북아 해운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운분야 우수인력 양성 확대를 통해 부산지역 해운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높아질 것” 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항만개발과
051-88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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