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2010년 제5차 동북아 포럼 개최
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장은 ‘미·중 양강(G-2)체제의 도래 : 배경, 함의, 내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상현 실장은 현재 미국 패권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중국이 그 공백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다차원적이며 복합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아울러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한국은 G-2시대의 향배를 정확히 진단하고, 포괄 동맹을 통한 외교의 글로벌화와 국익이 되는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흥규 외교안보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교수는 ‘미·중 시대의 동북아질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미·중 관계는 다양한 이슈들에 있어 전략적 경쟁관계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상대적인 국력 변화와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의 변수들이 내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중 양국은 북핵문제가 양국 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기본 입장을 같이 하며 조율과 타협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정세 속에서 한국은 다방면으로 외교 역량을 강화해 동북아 관련국 모두와 전략적 협력을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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