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
1. 금 리
5월중 국고채(3년)금리는 상승 후 반락
통화정책기조 전환 우려 등으로 상당폭 올랐다가 하반월 이후 남유럽국가 재정위기 및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향후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확대함에 따라 하락
6월 들어서는 1/4분기 GDP 성장률(잠정) 발표, 헝가리 재정문제 등으로 큰 폭으로 등락
회사채(3년)금리는 국내외 금융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월중 상승세 지속
CD(91일)금리는 여타 단기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발행수요 저조 등으로 2.45%를 유지
2. 주 가
5월중 코스피는 남유럽국가 재정위기 우려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세하여 1,561p(5.25일)까지 급락하였으나 월말경 저가매수자금 유입, 불안심리 완화 등으로 상당폭 반등
6월 들어서는 헝가리 재정문제 등으로 크게 하락한 후 반등하는 등 불안한 움직임
5월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하여 주가하락을 주도
다만 월말경에는 순매도세가 약화
3. 자금흐름
5월중 은행 수신은 큰 폭 증가로 전환(10.4월 -3.4조원 → 5월 +18.6조원)
은행의 예금유치 노력에 따라 정기예금이 호조를 지속하고 수시입출식예금도 대규모 법인자금의 MMDA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
자산운용사 수신도 증가로 전환(10.4월 -3.0조원 → 5월 +4.2조원)
MMF가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늘어난 데다 주식형펀드도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환매가 줄면서 증가로 전환
4. 기업자금 및 가계신용
5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축소(10.4월 +3.5조원 → 5월 +2.1조원)
대기업대출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전월의 계절 및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10.4월 +2.8조원 → 5월 +0.3조원)
*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주채무계열 선정에 따른 일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 재분류 등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경기회복에 따른 대출수요 증대, 은행의 우량거래처 발굴 노력 등으로 증가규모가 확대(10.4월 +0.7조원 → 5월 +1.9조원)
기업 CP(공기업 포함, 5.20일 기준)는 일부 공기업이 대규모로 상환함에 따라 순상환으로 전환 (10.4월 +3.4조원 → 5.1~20일 -1.8조원)
일반기업 회사채(공모)는 낮은 조달비용 및 금리상승 예상에 따른 기업들의 소요자금 先확보 등으로 순발행 지속(10.4월 +1.3조원 → 5월 +0.9조원)
일반기업의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만도의 기업공개(0.5조원)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 (10.4월 0.5조원 → 5월 0.9조원)
5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10.4월 +1.7조원 → 5월 +4.4조원)
은행의 우량고객 확보 노력 지속, 계절요인(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공모주 청약자금 대출 등으로 신용대출이 큰 폭 증가한 데 주로 기인 (10.4월 +0.0조원 → 5월 +2.7조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주택거래가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출금리 하락, 일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으로 증가규모가 확대 (모기지론 양도 포함(조원) : 10.4월 +2.0조원 → 5월 +2.3조원)
5. 통화총량
5월중 M2(평잔)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전월과 비슷한 8%대 후반으로 추정
* 증권사 CMA 포함시에는 9%대 초반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확대되고 경상수지 흑자 증가로 국외부문의 통화공급이 늘었으나 정부부문에서 통화가 환수되면서 이를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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