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2만5천톤급 석유화학운반선 선박블록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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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08:32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이 2만5천톤 급 석유화학운반선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운송하는데 성공했다.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에 걸쳐 대선조선이 건조 중인 석유화학운반선의 선미블록과 선수블록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각각 5천여 톤의 선미블록과 3천여 톤의 선수블록을 대선조선 부산 다대포 조선소에서 약 3백 미터 떨어진 해안으로 운송한 후 자사 1만2천톤급 바지선인 코렉스20002호에 선적했으며, 이를 대선조선 영도 조선소 내의 플로팅 도크까지 운송했다.

대한통운은 육상운송을 위해 중량물 운송 특수장비인 멀티모듈트레일러 52대를 동원했다. 장비에 달린 타이어 개수만도 832개였다. 3백여 미터를 이동하는데 3시간이 걸렸으며, 안전을 위해 평균 1분에 1미터 꼴로 천천히 움직여야 했다.

해상운송에 동원된 코렉스20002호는 1만 2천 톤의 화물을 싣을 수 있으나, 각 블록이 길이 약 80여 미터, 폭 26미터에 최고 높이 40여 미터로 크기가 25층 빌딩 규모여서 바지선에 가득찰 만큼 컸기 때문에 운항과 하역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최고의 노력을 다해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운송선박 무게가 무겁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컸다”고 말하고 “특히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어지는 운송 단계마다 수천 톤의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어려웠으며,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 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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