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장 HACCP, 컴퓨터로 관리한다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가에서 컴퓨터로 관리할 수 있는 한우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컴퓨터 관리 프로그램은 외부로부터 위해세균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차단방역 관리를 비롯해 농장출입관리, 질병관리 등 8개 분야 35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한우 건강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출하 전 농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들의 차단여부를 사전에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어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종문 연구관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혈통관리,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는 물론 초음파 및 개체식별정보가 사진으로 관리되고, 입력된 기록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도 가능해 농가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별농장의 경영형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컴퓨터(PC) 용으로 개발됐다.

한우농가에서 신규 HACCP 지정 및 사후 정기심사를 받을 때는 농장 관리기준서 등 필요한 서류만 출력해 제출하면 되고, 효율적인 HACCP 운영을 위한 각종 자료도 제공해 HACCP 보급 확대 및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우 HACCP 관리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세부 실천과제인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도 부합된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요구에 부응하고 수입 축산물에 비해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장단계 HACCP 기술을 축종별로 확대 보급하고 변화되는 수요기술의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
031-290-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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