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0 온천천 생태 스케치대회(6.12) 개최

부산--(뉴스와이어)--어린이·학생·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하여 부산의 대표하천인 온천천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보는 ‘2010 온천천 생태스케치 대회’가 6월 12일 오후 2시 온천천 문화광장(구, 송월타올 어린이 풀장 앞)에서 개최된다.

온천천 생태스케치대회는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만준)가 주최하고, 온천천문화예술창발협회(회장 이중렬)가 주관하는 행사로,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을 맞아 온천천의 그린웨이를 뚜벅이처럼 거닐면서 청포·수련·갯버들이 초록을 머금고 피어난 하천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화선지에 마음껏 담아낼 이번 대회는 도심의 대표적인 자연형 하천인 온천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계절에 따른 온천천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를 통해 완성된 스케치는 미술 전문가들이 당일 심사하여 입상자를 발표할 계획으로, 우수작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 부산시의회 의장상, 부산하천 살리기 시민운동본부장상, 부산환경공단이사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유치부, 초·중 ·고 학생 및 일반 시민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대한 참가는 부산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대회 주관처인 온천천문화예술창발협회(☏755-5053)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이날 행사가 개최되는 ‘온천천 문화광장’은 자연생태의 보전과 병행하여 하천에 문화를 접목하는 공간으로 지난 2009년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도예교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지난 5월중 광장 전시실에서는 ‘온천천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부산전업미술가협회 회원들이 해방 후 및 60년대의 온천천과 80년대 이후 변화된 온천천의 모습을 묘사한 유화·한국화 등 30여점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고,

올해 가을에는 여름철 집중 강우에 떠내려 온 PT병이나 캔 등을 모아 만드는 정크아트(폐품미술) 작품들을 광장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등 환경교육에도 일조할 예정으로, 온천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심 내 문화쉼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온천천 생태 스케치대회에 가족 단위 등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초여름의 주말 한때를 온천천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하천관리과
051-88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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