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순신장군 동상 보수’ 설계 착수
- 동상의 정확한 보수작업 위해 동상 정밀 실측 및 보수․보강 설계키로
- 전문 업체 선정해 최첨단의 3D 설계도면 제작 예정
<이순신장군 동상 보수 · 보강 설계 용역 발주>
시는 광화문광장 내 위치한 6.5m(기단포함 10.5m) 규모의 이순신장군동상을 보수에 앞서 동상 정밀 실측 및 보수·보강 설계를 하기로 결정하고, 6.11 입찰 공고하여 6월중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보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09년 말부터 수차례 전문가 자문위원들과 함께 동상 보수 여부를 검토하여 왔으며, 동상 내부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상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3월에는 ‘68년 이순신장군 동상 제작 당시 참여자 찾기’를 통해 발굴한 7인으로부터 사용재료, 제작방법, 운반 및 건립과정 등 시공 전반에 대한 의견청취와 관련사진 등 일부 자료를 기증 받기도 했다.
그동안의 점검 결과와 제작당시 참여자 의견·전문가들의 자문결과를 종합 분석해 본 결과 이순신장군 동상은 제작된 지 40여년이 지난 상징성 높은 기념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영구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고 이를 위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동상 제작 및 설치 등에 대한 설계 도면이나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보수·보강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상 3D 스캔 정밀 실측 및 보수 · 보강방법 설계>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문화재 실측설계 전문업체를 통해 3D 스캔 장비로 동상을 정밀 실측해 현황 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정확하고 합리적인 보수·보강방법을 설계하는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동상 보수·보강 설계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동상 조각 작품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체계화하는 등 조각품에 대한 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설계 용역은 70일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시는 조각가, 주물, 보존처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상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칠 예정이다. 더불어 동상 보수·보강 방법 작업 시 최초로 감리업무를 도입해 보다 철저하고 내실있는 보수 보강 방법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순신장군 동상은 올해 안에 보수를 마치고 시민고객들에게 동상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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