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 어린이패트롤 활동 시작

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 서울동물원에서는 2010년 6월 13일(일) 관람객의 올바른 관람문화를 선도하고, 동물사랑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어린이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09년 창경원 동물원을 시작으로 2010년 서울동물원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동물원 역사도 이미 100년을 넘겼다. 동물의 보유수와 동물원의 면적, 연간 관람객수, 동물사육 기술, 종보전을 위한 동물연구 분야 등에 있어 서울동물원은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동물원이 되었다.

그러나, 일부 관람객들의 잘못된 관람문화와 의식수준이 동물원을 찾는 가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한다. 따스한 햇살아래 평화롭게 자고 있는 동물들이 움직임이 없다며 동전이나 돌멩이 등을 던지거나 나뭇가지로 찌르는 행위가 자주 목격된다. 일반적으로 야생동물들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움직임이 많고 낮에는 잠을 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못마땅하다는 이유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다.

또한 동물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주고 싶다는 맘으로 과자를 던져 주거나, 집에서 가져온 야채나 과일을 먹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동물들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곤 한다. 야생동물의 소화기에 장애을 일으키며, 매일매일 정해진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 받는 동물들에게 집에서 가져온 야채나 과일은 비만 등 또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녀들이 주변의 나무나 풀을 뜯어 동물들에게 주며 자연을 훼손해도 부모들은 말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연체험이라고 생각하며 부추기는 경우도 많다.

이런 관람객들의 낮은 관람의식과 잘못된 상식으로 인한 관람문화를 일깨우고 적극적으로 올바른 동물원 관람에티켓를 전파하기 위해, 더 나아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서울동물원 어린이 패트롤이 나섰다.

6월13일 발대식 이후에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패트롤 복장을 갖추고 활동을 시작하는 서울동물원 어린이 패트롤은 초등학교 3~6학년의 환경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모여 투철한 사명감과 의무감을 갖고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직접 동물원 구석구석을 다니며 동물에게 과자나 가정에서 가져온 먹이주기, 동물 괴롭히기, 식물 훼손, 쓰레기 투기 등 잘못된 관람행태를 고치고 올바른 동물원 관람방법과 환경보전에 대한 알리미가 되어 관람객들에게 알려준다. 또한 동물사랑 다짐을 위한 배지에 서명을 해서 달아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스스로 만든 환경보호 리플릿을 나눠 주고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쓰레기 수거봉투를 만들어 쓰레기 줍기 등의 적극적인 실천이가 될 계획이다.

서울동물원에서의 이러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책임감을 길러주고 환경보호와 올바른 관람문화 전파의 전령이 되어줄 어린이패트롤은 관람객과 동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더욱더 즐거운 동물원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동물원
동물기획과장 이달주
500-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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