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리더 양성사업 추진단’ 출범식 개최
이사장이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타 부서의 인원을 조정해 20명의 직원을 추진단에 증원하는 등 해외취업사업에 대한 공단의 의지가 결연해 보인다. 신설된 구인처 개척팀의 직원은 해외에 파견돼, 발로 뛰며 한국 인적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인을 채용할 우수기업체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단의 추진단 출범은 회복세를 보이는 세계경기와 무관치 않다. 국정과제인 글로벌리더 10만 명 양성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공단은 지난 2008년 해외취업국 조직을 강화한 바 있으나, 세계경제위기로 사업수행이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1,571명을 해외취업에 성공시켜, 목표치였던 1,500명을 겨우 채웠다.
공단은 유럽경제가 아직 위험요소로 남아 있지만 올해 세계경기가 회복세와 UAE 원전수주 등으로 해외 구인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해외취업 조직 강화를 통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수 구인처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취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유재섭 공단 이사장은 “추진단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해외취업 성과 제고에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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