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에 부채를 선물해 드려요”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천중절·중오절·단양이라고도 하며 오(五)의 수가 겹치기 때문에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조선시대에는 단오가 되면 궁중에서는 신하들이 단오첩을 올리고, 또한 공조와 지방에서 부채를 만들어 임금에게 진상하면 임금은 그것을 신하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을마다 수호신에게 공동체 제의를 지내왔는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군현단위의 큰 단오제가 지역마다 행해졌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 유산걸작으로 선정되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단오를 맞아 관람객들에게 단오부채를 선물하여 예로부터 우리의 큰 명절 중에 하나였던 단오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단오부채는 오는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고궁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02-3701-761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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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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