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 상황대비, 민방공대피훈련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화생방상황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제379차)을 ’10년 6월 15일 14:00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시·도 단위 풍수해 재난대비훈련을 전국 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확대 실시.

특히, 화생방 공격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되었음. 전국 단위 화생방 대피훈련은 1989년부터 민방위의날 훈련시간이 공습 15분, 경계 5분으로 줄어들면서 화생방사태수습 시범훈련으로 전환된 지 21년 만에 실시하게 된 것임.

이는 남북한 군사적 격차가 커지면서 북한이 비대칭 전력의 강화를 통해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려는 전략에 따라 전쟁이 발발된다면 화생방무기 사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고 판단하여 국민적 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 것임.

※ 북한의 화생방전 능력(2008국방백서)
- 화학무기(5,000톤), 생물무기(탄저균 등), 핵무기(보유추정)
※ 화생방무기 예상 피해(미국 랜드연구소)
1) 화학작용제(GB) 1톤으로 서울(30㎢)인구 23만명 살상
2) 탄저균 10kg 살포시 최고 90만명 살상
※ 비대칭 전력 : 군사적으로 현저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력(화생방무기, 잠수함, 비정규전 등)

금번 훈련은 그간 시범식으로 실시해 오던 화생방 방호훈련을 탈피하여 화생방 상황시 주민이나 직장에서 행동요령과 대피소 내 화생방방호를 위해 취해야 할 실제적 훈련으로 실시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번 훈련을 통해 화생방 상황발생시 각 유형별로 주민이 실제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숙지하게 되고, 민방위대 화생방분대의 임무와 역할을 평시 현장에서 습득하여 유사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며,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청사의 화생방대피 방호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현장에서 작동되어 민방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연락처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 민방위과
210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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