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기다려지는 신개념 수업방식지침서 ‘딴짓하는 학생 별짓 다 하는 교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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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 10:26

서울--(뉴스와이어)--공교육은 뒤편으로 밀려나고 사교육 중심이 되어버린 것이 지금의 교육 현실이다. 교사가 수업하러 교실에 들어가면 반 학생 수의 절반 이상이 책상에 엎드린 채 일어나려 하지 않는다. 아이를 깨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개 “어제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해 피곤해서”라고 말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가 빚어낸 결과라는 등의 말을 거론하기보다, 이미 그 세상 속에 찌들어 버린 아이들의 마음을 돌릴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그 해답이 어디 있는지 분명치 않더라고 말이다.

이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 교사들을 위해, 적극적은 해결책을 찾아줄 신개념 수업지침서 ‘딴짓하는 학생 별짓 다 하는 교사’(도서출판 어드북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교직생활 10년 만에 생각지 못했던 전문계 고등학교로 발령이 난 ‘깡 선생’이 등장한다. 일반 고등학교와는 눈에 띄게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던 깡 선생은 마음을 다잡아 아이들을 전격 수업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한다. 특별 수업에 있어서만은 생초보인 ‘깡 선생’의 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차츰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교사에게도 성취감과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발전하게 된다.

“자신이 정리한 종이의 제일 밑에 ‘가장 잘 설명해준 사람’과 ‘가장 잘 들어준 사람’을 한 명만 적어주세요. 자기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없습니다. 이름이 가장 많이 적힌 사람에게 칭찬스티커를 하나씩 주겠습니다. 다 적은 조는 조별로 종이를 거둬서 제출해 주세요.”
깡 선생은 조별로 거둔 활동지를 확인하면서 각각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온 두 아이에게 칭찬스티커를 붙여 주었다.
-본문 중에서

무엇보다도 이 ‘깡 선생’의 특별수업이 의미있는 이유는 이제까지 일방통행적, 수동적이었던 교육을 벗어나 좀 더 열린 시각으로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눈을 돌렸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수업이 재미없어서 잠을 자거나 자기 세계로 빠져드는 아이들을 어떻게 둘 것인가. 그냥 방관할 것인가 아니면 억지로라도 수업에 끌어들일 것인가. 이 두 가지 답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그동안의 자포자기적 통념을 깨고, 이 책은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제3의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 책은 가장 바람직한 수업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동분서주하는 많은 교육자들에게 훌륭한 바이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드북스 개요
도서출판 어드북스는 경제, 경영, 처세, 학술서를 선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dbook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