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동 대형유통업체 구매정책 발표 및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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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0-06-15 07:00
서울--(뉴스와이어)--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등 중동 7개국의 11개 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이 참가한 ‘중동 대형유통업체 구매정책 발표 및 상담회’에 국내 수출업계 관계자 430여 개 사가 대거 몰려 중동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KOTRA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6월 1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하모니 볼룸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2위의 대형마트업체인 알오타임마켓(Al Othaim Market), 쿠웨이트 3대 대형유통업체인 유니온 트레이딩사를 비롯하여 모로코 1, 2위의 대형유통체인 마르잔, 아씨마, 리비아 유일의 백화점 알톨라타등 중동 7개 국가 11개의 대표적인 대형유통업체들이 참가했다. 9시 30분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오전 설명회에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국내기업 66개사(상담건수 97건)가 참가한 일대일 수출상담이 진행되었다.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수출상담회만 개최되며 국내기업 60개사(상담건수 82건)가 참가할 예정이다.

중동 소매유통시장은 최근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KOTRA는 밝혔다. 중동이 인구증가율이 높은 지역인데다가 소비성향이 강한 중장년 연령층 비중이 높고, 각국의 관광산업 육성정책으로 관광객의 구매 역시 활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동의 소매 유통시장 규모는 2003년 2,100억 달러에서 2008년 4,400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3년에는 약 7,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동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새로 조성되는 현대식 유통매장이 재래시장을 급속히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KOTRA는 밝혔다. 2008년 11월 7억 달러가 투자된 34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두바이 쇼핑몰이 건설된데 이어 중동의 다른 국가들도 현대식 쇼핑몰을 잇달아 건설하면서 소매유통시장이 본격적인 발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까르푸(Carrefour)와 제앙(Geant), 독일의 메트로(Metro) 등 구라파 유통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상태며, UAE의 마지드 알 푸타임(Majid Al Futtaim), 사우디아라비아의 판다(Panda) 등 현지 대형유통기업들도 사업확장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KOTRA 오성근 통상정보본부장은 “중동시장은 지금까지 소비재 수출시장으로 크게 각광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대형유통점을 통한 진출 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동 유통시장 5대 유망 요인>
1 높은 구매력과 소득수준 향상
2 높은 인구증가율 및 소비성향이 강한 중장년 연령층의 높은 비중
3 중동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관광객 증가
4 지속적인 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통매장 지속 확대
5 물류 및 세금 관련 높은 원가 경쟁력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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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아CIS팀
김지진 사원
3460-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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