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기념행사 명동 중앙광장 일대에서 열어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중구 명동 중앙광장 일대에서 ‘어르신이 웃는 세상! 우리 모두 웃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은 2006년 UN에서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기념일로 정해 캠페인 등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명동 주변 신한은행 및 중앙광장에서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열리며, 서울시와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내용은 자원봉사자들의 거리 가두행진, 노인 학대 사진전, 노인 학대 상담전화 인지도 조사, 孝 서약서 작성 및 학대 피해노인에게 사랑의 엽서 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 학대와 관련 24시간 전화상담(1577-1389)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대노인 일시 보호조치, 노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지역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전통적 가족제도의 변화로 노인에 대한 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04년 12월부터 천주교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을 서울시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지정하여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669명의 노인 학대 신고가 접수되어 2008년 522명보다 2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2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전체 신고건수의 11%에 이른다.

또한, 시는 지난해 3월 일시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응급 학대 피해 노인에 대해서 1개월 동안 입소시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학대 위험을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노후를 확보할 수 있는 긴급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을 포함한 일반시민, 노인시설 종사자 등 신고 의무자,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별 맞춤형 노인 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제도의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노인 학대와 인권 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상담, 예방활동,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노인복지과장 김명용
3707-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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