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중 열대열말라리아 등 전염병 주의 당부

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
2010-06-14 16:40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6월 15일 2명의 전문가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현지로 파견하여 한국선수단의 경기가 진행되는 월드컵 기간 중 여행자들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

본부는 최근 나이지리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한 여행객 중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중증환자로 치료 중인 2건의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객에 대해서 열대열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에 대한 특별 주의를 당부하였음

또한, 비록 남아공이 현재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시기는 아니지만 일부 지역(Mpumalanga Province, Limpopo, Kwa-Zulu-Natal의 북서부에서 Tugela 강이 있는 남부지역까지, Kruger National Park)이 클로로퀸 내성 열대열말라리아 유행 지역임을 감안하여 본부 내 2명의 요원(역학조사과장, 감염내과 전문의)을 현지 공관을 통해서 월드컵 기간 중 파견하여 각종 전염병 예방홍보 및 열대열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처 국내에서 처방받지 않고 방문한 여행자에 대해서 보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함

* 남아공은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므로 이를 제외한 메플로퀸, 말라론, 독시사이클린 등을 총 1천명분 정도 준비하여 현지 활동 ☞ 참고자료 2. 남아공에 유행하는 전염성질환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사전에 해외 질병정보망**을 통해 각종 질병정보와 예방법 등을 확인하여,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일 경우, 의사에게 처방전을 발급받아 예방약을 복용하거나 황열 유행 지역일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 자세한 내용은 “해외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www.cdc.go.kr)“-정보 알림터-지침 및 서식 및 해외질병정보센터-해외전염병정보) “2010 FIFA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객 가이드(http://www.nicd.ac.za)” 참고

또한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여행객에 대한 예방약 처방에는 반드시 해외지역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원충 종류 및 약제 내성여부를 확인하여 처방전을 발급토록 할 것을 강조함

아울러, 국민들 중 2010 월드컵 국제축구대회와 관련하여 남아공 방문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유행 중인 홍역, 공수병, 에이즈 및 진드기 매개열에 주의할 것을 거듭 당부함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질환으로 ①홍역 ②말라리아 ③에이즈 ④광견병 ⑤진드기매개열 ⑥수막구균성 질환 등이 있음. 추가로 수인성질환 및 길거리 음식에 대한 주의 필요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관계부처와 전국 시도 및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대해 공문을 배포하여 해외정보망정보 활용을 통한 해외 여행객에 대한 전염병 예방교육 및 대국민 홍보강화, 의료기관의 처방전 발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일선 의사들에 대한 홍보, 교육을 협조요청하고 외교부를 통해서는 SMS문자메세지로 남아공 현지 방문자에 대한 전염병 홍보 등을 안내한다고 함

웹사이트: http://www.cdc.go.kr

연락처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
02-380-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