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공강우 비행실험 결과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인공강우의 과학적 재현성 확보를 위해 2008~2009년에 이어 올해 초 6차례 비행으로 총9회[2.10(1회), 2.12(2회), 2.16(1회), 3.7(2회), 3.8(2회), 4.23(1회)]의 인공강우 실험이 수행되었다.

올해 실험은 6차례(‘08~’09년 각 3차례)의 인공강우 비행실험이 실시되어 보다 심층적인 실험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올해 실험성공률은 최근 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인공강우 비행실험기술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실험성공률: ‘08-’09년 43%(AgI 3회효과/7회) → '10년 44%(연소탄 4회 효과/9회)

- 올해의 인공증우량은 기존대비 약 63% 향상
※ 평균 인공증우량: ‘08-’09년 0.57 mm → '10년 0.93 mm

올해는 수도권일대에 실험을 실시하여 인공강우에 의한 대기질 세정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 수도권일대 2회 실험(2.12,4.23) 중 1회 효과 확인: 안성(하개정) 2 mm 등(4.23일)
- 4.23일 안성(하개정)의 2 mm의 인공강우는 대기질 세정효과를 보임(추가실험 필요)
- 염화칼슘 시딩에 의한 대기환경적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됨(향후 실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시 및 분석 필요)

올해의 실험은 기상조절(인공강우, 안개저감 등)의 국가적 기술확보차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여러 핵심기술들이 시험연구되었다.

- 임의풍향 인공강우 비행실험 및 검증 기술(PCT 국제특허출원, ‘09.11) 시험: 동풍이외의 풍향에서 55%(5회/9회, ’08~‘10년) 효과확인

- 평지지역에서의 인공강우 비행실험: 수도권 1회/2회 효과 확인(추가 실험 필요)

- 레이더를 이용한 경로역추적기술 개발 및 시험: 연구소 이동식 레이더의 바람장을 이용한 강수구름 역추적으로 인공강우 효과 확인

이번 실험에는 총 6개기관(국립기상연구소, 대만중앙대, 경북대, 연세대, 강릉원주대, 부경대)의 인력과 장비가 참여하여 영동지방 강설입자 특성 관측 등 공동으로 관·학·연 합동실험이 수행되었다.

기상상황, 시딩물질, 계절의 제약이 없는 인공강우 실험이 가능하도록 실험용 중형항공기와 실험검증망 확보를 추진 중이며, 향후 통계적 검증을 위해 보다 많은 실험횟수를 확보하여 기상조절의 실용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국립기상연구소 수문자원연구팀
팀장 장기호
02-67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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