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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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10-06-15 10:23
서울--(뉴스와이어)--신용보증이 중소기업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에서 14일 발표한 ‘신용보증의 중소기업 고용창출효과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86%가 신용보증 지원으로 종업원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실증분석 결과 보증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종업원 증가율이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6% 기업, 신용보증 덕분에 종업원 고용 가능했다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767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6%가 신용보증 지원으로 인해 종업원을 추가 고용했다고 답했으며, 78.2%는 신용보증이 중소기업 정책금융으로서 사회 전반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72.6%)이 수도권 소재기업(69.4%) 보다 신용보증의 고용창출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이는 자금조달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금융환경 하에서 지방 중소기업일수록 신용보증에 대해 상대적으로 유용한 정책금융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증받은 중소기업, ’09년 평균 약 0.74명의 고용 증가

’08년에 신규로 보증받은 기업의 경우 종업원 수가 평균 8.68명에서 ’09년 9.42명으로 약 0.74명 증가하여 8.6%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3년간 보증기업의 평균 고용증가인원 약 0.84명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서도 보증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보증을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높다는 실증분석 결과도 나왔다.

’09년 신규보증 지원으로 약 79,000명의 고용과 2조1,337억원의 소득 창출

’09년도 신규보증을 통해 증가한 고용증가인원은 약 7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외에도 약 2조 1,337억원의 소득 및 315억원의 조세 수입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신용보증이 국민경제적 관점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창업 초기기업 및 소기업일수록 고용창출효과 우수해

업력별로는 창업 3년 이하 기업일수록 최근 3년간 고용증가인원이 많았고(창업 3년 이하 0.96명, 3년~5년 이하 0.75명, 5년~10년 이하 0.66명, 10년 초과 0.59명), 고용증가율도 창업 3년 이하 기업이 15.8%로 가장 높았다.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총자산 10억 미만의 소기업이 보증지원 단위당 고용증가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소기업 0.72명, 중기업 0.35명, 외감기업 0.25명), 창업초기기업 및 규모가 작은 소기업일수록 신용보증 고용창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연평균 종업원 증가인원이 가장 많았으나(제조업 1.07명, 건설업 0.92명, 도소매업 0.47명), 고용증가율 측면에서는 도소매업의 증가율(10.2%)이 제조업(7.7%)에 비해 높아 간접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제조업의 고용창출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보의 남병홍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신용보증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물론 정책금융으로서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초기기업 및 제조업체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여 사회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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