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 일꾼들, 문화로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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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2010-06-15 11:31
서울--(뉴스와이어)--문화로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전국 각지의 문화 일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6월 10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권재술) 교원문화관 등에서 “2010 문화나눔, 문화 일꾼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공공도서관 관장 및 관계자 등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여러 독서진흥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서 독서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은철,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주관한 이번 문화나눔 행사는 전국 공공도서관 관장과 직원, 각종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는 물론 독서관련 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과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신규교장자격연수생 340여명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서 다양한 토론과 강연, 축하공연 시간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새로운 문화를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유 장관은 강연에서 또한 새로운 시대에는 창조적 문화 역량이 중요하고, 그러한 역량은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서관이야말로 그러한 책을 통한 문화 창조를 돕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지적하고, 도서관 발전을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정부도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유인촌 장관의 특별강연이 있기에 앞서 있었던 개회식에서는 이은철 한국도서관협회장은 개회인사를, 성기조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과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은 각각 축하인사를 전하고, 권재술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이 한국교원대학교를 찾은 참석자들을 환영하였다.

문화 일꾼의 신명으로 문화나눔 확산을!

문화나눔 사업과 공공도서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와 직원들의 신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이들 문화 일꾼들의 신명을 이끌어 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 일꾼들을 격려하고자 축하공연의 시간을 마련했다.

‘책의 노래, 서율’의 이수진 대표가 진행한 이번 축하공연에서는 문정희 시인의 시 낭송과 해설, 배한성 성우가 시낭송으로, 성악가 이석란 씨와 소리꾼 장사익 씨는 아름다운 노래로 문화 일꾼들의 힘을 북돋았다.

독서관련 시민단체와 도서관, 범국민 독서진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독서관련 10여개 시민단체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등은 오전 워크숍에서 독서진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기 위해서 각자 최선을 다해 노력함과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로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해서 한국도서관협회 이은철 회장은 개회인사를 통해서 여전히 낮은 독서율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도서관을 통한 독서환경 개선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해야 할 일이겠지만, 책을 읽는 주체인 국민 개개인의 책 읽기에 대한 가치 인식의 제고를 위해서는 도서관계는 물론 독서진흥에 노력하는 시민단체 등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 문화나눔이 독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국민독서진흥 캠페인 전개에 힘을 모으기를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국민독서진흥을 촉발할 대대적인 캠페인의 하나로 내년(2011년)을 국민독서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책 읽는 기쁨이 넘쳐나도록 하는데, 민간부문과 함께 정부도 적극 나서주시기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제안 등을 모아 앞으로 도서관계와 독서관련 시민단체 등이 지속적으로 서로 만나 구체적인 독서진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도서관협회 개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8조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45년 설립 이래 70여 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 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4년 3월 현재 전국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2만2000여 개 도서관과 10만 도서관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 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해 교수 및 현장 사서들로 구성된 18개 전문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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