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내 노후된 안중근의사 동상, 10월까지 재건립
안중근 의사 동상은 1967년에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정밀 조사결과 40년 이상 경과하여 부식과 균열이 많아 위인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인하여 동상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현재 ‘안중근의사 기념관(1970년 준공)’도 신축 중에 있어 이번기회에 함께 재건립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항일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 고유의 성지로써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립되는 안중근의사 동상은 예전 자리에서 옆으로 옮겨져 새롭게 지어지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입구에 자리 잡게 된다.
안중근의사 동상과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재건립 하는 장소는 일제 식민 통치의 상징물인 남산 조선신궁 자리로, 이곳에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항일의 핵심 인물인 안중근 의사 동상 등을 재건립 하는 것은, 남산의 역사성 회복과 항일 개념에서 볼 때 상징성이 매우 크고 가치 있다 할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그 동안 안중근의사 동상 재건립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검토 및 합리적 설치 방안 마련을 위하여 관련 전문가 등으로 ‘안중근의사 동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특히 능력 있고 수준 높은 작가를 선정하기 위하여 초청작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전국 주요 조각가 단체·협회와 대학교로부터 추천받는 작가 중 초청작가 5인(강관욱,백현옥,이종빈,이용덕,최승호)을 선정하였고, 2010.6.8(화) 지명현상공모를 시행하였다.
새로 설치되는 안중근의사 동상은 약 6억원이 소요되며, 형태와 재질은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한을 두지 않았다. 동상 건립 추진은 7월초까지 초청작가 5인으로부터 안중근의사 동상 작품(모형)을 제출받아, 별도 작품심사 위원회를 구성최종 1개 작품을 선정 금년 10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되는 안중근의사 동상은 신축되는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더불어 서울 남산에서도 항일운동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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