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대테러 대비태세 강화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발표 이후 테러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한달 여 동안 전국 대테러 긴급구조대 및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긴급특별점검 및 대테러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테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중앙119구조대 및 시·도별로 각각 1개 대씩 운영하고 있는 17개 대테러 긴급구조대에 대하여 유해화학물질 탐지·분석, 제독약품 및 생화학인명구조차량 등 테러대응장비와 대응요원,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운영실태 등 화생방 테러 대응태세를 점검하였다.

점검결과, 대테러장비 유지관리상태 및 대테러 시 대원별 개인 임무의 이해정도는 매우 양호하였으나, 테러관련 전문교육 수료자 비율(32.3%)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원들에 대한 전문교육훈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국 362개소의 테러취약시설에 대하여는 각 시·도 소방본부장 책임하에 피난로 관리상태, 테러대응장비 설치 및 운영여건, 시설 관계자의 주기적 안전순찰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였는데, 특히, 부산역 등 중요 테러취약시설로 선정된 28개 시설에 대하여는 소방방재청과 시·도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점검결과, 일부 시설은 대피로 상에 피난 방해요소가 있거나 유사시 1차 개인보호장비인 공기호흡기 내부공기 재충압 필요 등 지적사항이 도출됨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였으며, 서울역 등 시설 내·외부에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밀집장소에 대하여는 계속 특별관리 조치키로 하였다.

소방방재청은 앞으로도 G20 정상회의 등 당면한 중요 국제행사를 대비하여 대테러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강화하고,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채널을 24시간 유지하며, 테러 첩보 수집·전파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테러위협에 대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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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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