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Koreans on the world stage’ 9부작 방영
슈퍼옥수수 개량으로 빈민국을 원조, 옥수수로 세계 평화를 꿈꾸는 김순권 박사, 세계의 사법기구를 이끄는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영상 사이트에서 ‘Memory를 가장 잘 부른 가수' 1위로 선정된 팝페라가수 로즈 장, 제지 컨테이너 금융에 이르기까지 3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재계 20위권 내에 있는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 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전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9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속 한국인이 되기까지 겪었던 실패와 좌절, 그리고 남다른 포부와 열정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만나본다.
제1회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 - 18일 방송
백남준 이후 처음으로, 세계3대미술관인 뉴욕현대미술관에 그의 작품을 내건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 프랑스 명문화랑 ‘페로틴 갤러리’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2010년 5월. 파리의 중심지 마레지구에 위치한 엠마누엘 패로틴 갤러리. 엠마누엘 페로틴 갤러리는 소피칼, 타카시 무라카미, 마리코 모리 등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열어 온 세계 최고의 명문 화랑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를 초청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갤러리스트인 엠마누엘 페로틴은 그동안 프랑스작가들과 세계적인 작가들만 초대해왔다. 그만큼 이번 정연두의 초청은 그가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 것이다.
정연두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작품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시네매지션’이다. 시네매지션은 마술과 영화를 합친 작품으로, 특히 이번 파리에서의 전시는 정연두에게 있어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개인전이 열리던 날,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회 소식에 페로틴 갤러리에 도착한 갤러리스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시네매지션은 이미 지난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 2009’, ‘뉴욕 퍼포마 비엔날레 09’에서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다.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는 아무런 소리 없이 총 85여 분에 걸쳐 상영된 작품으로, 그는 이 작품을 위해 미술관에 실제 영화세트장을 만든 후, 영화를 찍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독특한 발상의 전환으로 신선함을 안겨줬던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소장이 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회 국제형사재판소장 송상현 (69) - 25일 방송
차드 국경의 난민촌에는 아직도 250만의 전쟁난민이 장담할 수 없는 내일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수단의 현직 대통령 우마르 알-바시르가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불만을 무력으로 누른 다르푸르 분쟁 때문이다.
이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 3월, ICC(국제형사재판소)가 나섰다. 집단학살을 자행한 수단 현직 대통령에게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ICC는 1989년 트리니다 드 토바고의 총리 ANR 로빈슨이 유엔에 국제법정 설치를 제안하면서 구상되었다. 1998년,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권을 인정하는 로마조약이 체결되었고 2002년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출범했다.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 헤이그. 정치의 중심지인 바로 이곳에 ICC가 자리하고 있다. ICC. 대량학살과 고문, 전시강간 같은 비인도적 범죄부터 전범까지, 국제적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기소하고 처벌하는 상설기관.
2009년부터 한국인 송상현이 수장을 맡았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기관의 리더. 사명이 크고 어깨가 무겁다. “평화는 정의 위에 비로소 실현된다.” 만장일치로 국제사법기구의 수장으로 선출되었을 당시 그가 전한 각오의 말이다. 그의 다짐은 지금 세계무대에서 운명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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