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경찰청, 국내·외 마약조직범죄 공동 대응키로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010년 6월 17일, 18일 양일간 경찰청, 해양경찰청 및 美 마약단속청(DEA) 등 국내외 마약단속 유관기관과 마약수사공조회의를 개최하고, 마약밀수 적발 시 운반책뿐만 아니라 공급책, 자금책, 인수책 등 배후조직까지 추적하는 등 조직적인 마약밀수에 공동대응하기로 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마약수사 단속기관의 본청 및 전국 일선기관 단속책임자 총 70여명이 참석하여, 최근 국제 마약류 밀수동향, 국내 마약류 밀매 동향 및 각 기관의 주요 검거사례 등 마약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수사착수 단계에서부터 공조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공조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관세청과 경찰청은 2005년 5월에 마약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최초로 공조수사회의를 개최한 이후, 매년 2차례에 걸쳐 공조회의를 개최하여 금년에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관세청은 경찰청과 공조를 통하여 지난해 7월 1일 이후 메스 암페타민 17건 668g, 대마초 2건 268g 및 헤로인 1건 12g 등 주요 마약류 총 20건 948g 시가 20억 상당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참석 기관들은 최근 마약밀수 수법이 날로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다는데 점에 주목하고, 마약관련 우범자정보 및 검거내역을 공유하는 한편 내사 단계에서 관련 수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조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날로 국제화·조직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 관세청·경찰청 공조에 의한 주요 검거사례

― 지난해 12월 부산지방경찰청 정보에 의거 부산세관과 인천 공항세관이 합동으로 마약탐지견 등을 활용하여 여행용 가방에 은닉한 메스암페타민 309g 적발
― 금년 2월 보따리상편으로 반입되는 화물중 중국차 속에 마약이 은닉되어 있다는 수정경찰서 정보에 의거 인천항에서 보따리상이 대리반입한 진공포장된 중국차를 정밀검사하여 메스 암페타민 28g, 야바 5정을 적발
― 금년 5월 중국으로부터 특송화물을 이용하여 메스암페타민이 밀반입되고 있다는 마포경찰서 정보에 의거 김포공항에서 특송화물속에 은닉한 메스암페타민 58g 적발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국제조사과
이승규 사무관
(02)51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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