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소년 연극경연대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인터넷 중독, 악성리플, 사이버 테러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 및 극복을 주제로 영남권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5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6.19) 대회는 △오전 9시 40분부터 식전행사로 건전 정보문화 조성을 위한 동영상 상영, 2009년 전국 청소년합창경연대회(파라미타)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합창단의 오! 수재너 외 2곡 합창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개회식이 열리고, △오전 10시 30분부터 5개 팀의 연극공연과 JJ매직패밀리마술단의 마술공연과 IT퀴즈문제, 심사결과 발표, 시상 및 폐막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퀴즈문제를 맞춘 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본선에 앞서 지난 6월 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영남권 12개 중·고등학교가 참가하는 예선을 진행한 결과 장안중학교의 ‘기억을 삽니다.’, 상주여자고등학교의 ‘그리고 그 후…’,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의 ‘소원을 말해봐’, 부산국제영화고등학교의 ‘나는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부산정보고등학교의 ‘사랑한 DAY’ 등 5개 작품이 본선에 참가하게 되었다.
부산시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사이버세상을 현실로 착각하며 정체성을 잃어버리면서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쇼핑중독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 자신들만의 고민을 안고 있던 주인공들이 <죽고싶 DAY>라는 채팅사이트를 만들면서 자신들만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살사이트로 변모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 등은 실제 청소년들의 세계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번 연극공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시상은 대상 1팀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2백만원, 금상 1팀에게 부산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은상 1팀에게 부산시교육감상과 상금 1백만원, 동상 2팀에게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상금 각 70만원씩이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게임중독, 악성리플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현 세태에서,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역할 연기를 통해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은 물론, 관람객으로 참여하는 청소년과 학부모에게도 정보화역기능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여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다가오는 9월에는 인터넷상의 악성리플이 당사자들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 인식함은 물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플달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부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선플달기 운동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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