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마철 비상대응체계 본격 가동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7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8월에는 국지성 강우가 자주 발생하며 7~8월에 태풍 2~3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대응 방안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릴 때는 가정에서 라디오 TV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특히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전 대피 준비를 갖추고 군청이나 면사무소 등 행정기관과 수시로 연락을 취해 대피령이 발령되면 대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전남도는 또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자연재해의 양상이 점차 다양화·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청, 군부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22개 시군이 일체가 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육군 제31사단, 해군 제3함대 사령부, 기상청,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3개 유관기관과 긴급구조 응급복구지원협약 및 재난협력구축협정 등을 체결하고 영산강·섬진강·탐진강에 유역홍수비상기획단을 설치해 홍수피해 경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그동안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하천 퇴적토를 준설하고 배수문전동화와 배수펌프장 설치, 재해위험지구 및 미 개수 하천을 정비하는 등 재해예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풍수해보험 가입도 적극 유도해왔다”며 “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민·관·군이 하나가 돼 풍수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비특보나 주의보 단계부터 한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도록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배수펌프장, 하천제방, 저수지, 급경사지 등 8천772개소의 재난방지시설 정비, 수방자재·의약품·방역물자 등 14종의 방재물자 사전 확보, 응급복구 장비 2천277대 동원지정,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 음성자동 및 자동우량경보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 1천322개소 정비, 인명피해우려 41지구CP(현장 비상지원본부)설치 운영계획 수립, 도내 175개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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