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연구 드림팀 출범

- KIST, 기능커넥토믹스센터 개소식 개최

2010-06-18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정부출연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WCI(World Class Institute) 사업의 일환으로 원 내에 설립하는 기능커넥토믹스 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한홍택 원장, 조지 어거스틴 센터장 등 1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능커넥토믹스 센터는 인간의 뇌기능 회로의 원리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전자 변형 생쥐에게 빛을 이용한 자극을 주어 관찰하는 광유전학(Optogenetics)을 이용해 접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정 뇌 회로의 기작을 규명하고 궁극적으로는 신약 및 치료기기개발을 통하여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적이나 소속을 불문하고 우수 인력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체제를 도입해 센터의 인력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센터장인 조지 어거스틴(George J. Augustine)교수는 미국 듀크대학의 신경생물학과 교수로 신경과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Neuroscience의 저자이자 12편의 Nature, Cell, Science를 포함한 100여편의 논문과 다수의 책을 저술한바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KIST WCI 센터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Duke 대학에서 받은 Tenure를 포기하고 연구팀 대부분을 이끌고 온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홍택 원장은 “어거스틴 교수와 연구팀이 보유하고 있는 광유전학 기술과 KIST 신경과학센터의 연구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단기간 내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외 뇌과학 연구의 새로운 돌파구를 여는 성과를 거두어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WCI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의 과학기술을 세계수준으로 견인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연간 122억 씩 총 610억(2009년 - 2014년, 5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출연연구원의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CI는 기능커넥토믹스 센터 외에도 생명(연)의“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국가핵융합연구소의“핵융합이론센터”등 3개 센터가 운영중에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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